전체 글156 3화 여기는 해밀턴 아일랜드. 제가 알기론 되게 유명한 섬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한국의 제주도 라고 부를 수 도 있지만,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우선 개인 소유의 섬입니다. 개인 소유인데 꽤 큽니다.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직원이 900명 이상입니다. 그 곳은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이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입니다. 큰 지대에 여러 섬들에 리조트가 있으나 유일하게 공항이 있는 섬이 해밀턴 아일랜드 입니다. 대기업의 오리엔테이션. 영어도 못하는 저에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직원 오리엔테이션만 3~4일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내용을 거의 못 알아들었다는 문제만 빼고...저는 까페에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키친스튜어드 (Kitchen steward) 이고 잡 일도 맡아했습니다. 이것이 대기업 스타일의 호주 까페다 호주의 “까페.. 2023. 6. 15. 2화 시드니에서 먹은거 결론 : 별거 없음. 저는 지금 호주에서 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조리를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국식당 아니고 현지 까페입니다. 그런데 시드니에서 먹은 것들 모두 다, 추억 보정 포함에서 별로 입니다. 물론 제가 많이 먹은 건 아닙니다. 호주 식 스테이크는 고기 맛이 났고, 파스타는 맛있거나 비싼데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햄버거는 신선하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인상깊게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피자는 혼자 먹기 부담 되서 안 먹었습니다. 간단 식 편의점에서 파는 간단 식사류는 제 입에 맞는게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호주에 온 지 얼마 안되서 너무 비싸다고 느껴져서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종류는 파이, 빵, 삼각김밥 (하나에 3 달러 정도) 한 식 분명 한국 맛이 느껴.. 2023. 6. 14. 1화 가자! 호주로 난 아직 늦지 않았다. 비록 30살 이지만 제가 호주를 왔을 때 정확히는 만 29살 3개월 차 였습니다. 워킹비자로 왔습니다. 2017년 7월 31일 비행기를 타고 8월 1일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친구가 인천공항까지 바래다 주었는데 아주 주책맞게도 같이 담배피다 (저 혼자)울었습니다. 친구는 낄낄 대며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뭐 땀시 간다했으까잉. 워매” 이유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가고 싶은 이유는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 위해 정말 많은 이유를 만들었었습니다. 막상 갈려니 정말 떨렸고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자리는 정말 좁았습니다. 쿠알라룸프루의 짧은 환승 후 호주에 도착했고 그 후에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짧은 영어였지만 돈 쓰는데는 아무 지.. 2023. 6. 13. 멜번에 온지 ....3년 차 인데 아직도 영어를 못한다. 워홀로 호주를 시작해 벌써 3년 반이나 넘었다. 6개월 정도는 다른 지역에 있었고 멜버른은 3년이 넘었다. 근데 아직 영어가 미숙하다. 오늘도 일하는데서 영어 못한다고 털렸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더하다... 이제는 비자 연장에 필요한 점수도 받아야 되서 공부를 할 거다.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해야겠다. 근데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들이대야겠다. 나중에 이 글을 보면서 웃고 싶다.. 쓴웃음 말고 달디 단 웃음을... 2021. 2. 10. 이전 1 ···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