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때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게 보냈습니다. 우선 호주가 아니었다면 게임, 친구 만나기, 영상 보기 등이 있습니다. 물론 호주에서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변동 없는 근무 시간, 저녁이 있는 삶, 주말에는 모두 휴무를 보낼 수 있었기에 본의 아니게 워라밸이 충족되었습니다. 저의 케이스 보다 먼저 할 수 있는 것들과 실행 방법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여가 시간 보내기
다른 데서 일하기
투잡, 쓰리잡이 가능합니다. 본인의 근무 시간이 일정하다면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다른 곳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고정적인 휴무일을 만들어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일당 근무를 나갈 수 도 있습니다. 사업주들이 시급과 필요한 날을 올리면 근로자들이 지원하여 근무를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알바천국의 일일 알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표적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Sidekicker
- Pinacle People
- Hotel staff
아니면 대형 Hospitality 업체에 캐주얼 스태프로 등록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도 있습니다. 대표적 업체는
- Crown hotel
- Compass Group
- O`brien Group
- Delaware North
그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관련 어플이 있어 채용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면접을 봐야 하고 단기 업무이다 보니 의사소통이 원활히 가능하셔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스포츠 즐기기
풋살,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볼링 등 여러 가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관련 동호회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빠른데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현지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원한다면 "Meet up" 어플을 이용하시는 게 가장 좋고,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은 카카오톡 단톡방을 찾아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종교
여러 종교를 탐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종교 활동의 장점으로는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먹을 것도 주시고, 현지 교회의 경우 영어를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종교란 것이 항상 그렇듯 삶의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도 있으니 항상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여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공적인 공간이라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맛 집 다니기
가장 간편하면서 재밌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테마를 만들어 다니신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멜버른은 여러 국가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멀티 컬처 도시이기에 여러 나라의 식당을 가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한식집만을 돌아다니며 스스로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은 콘셉트이니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여행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호주에 온 큰 이유 중 하나 일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근처에 많은 여행지가 있으니 너무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돌아다니시길 권해 드립니다. 근처 미술관이나 박물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외국이니까요.
보드게임
제가 했던 것은 바로 보드게임입니다. 이것 또한 Meet up이나 단체 채팅방에서 검색하시고 그룹에 들어가시면 재밌게 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는 보드게임 산업이 꽤 발전된 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에선 신규회원을 많이 반겨줍니다.
이 외에도 Bar를 다니며 이색적인 술을 마신다거나, 봉사활동을 하실 수 도 있고, 헬스장을 다니거나 온라인 게임 또는 영어공부만을 할 수도 있습니다. 뭐든 가능합니다. 카지노는 가지 마십시오. 그냥 가지 말라면 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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