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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호주 이야기139

120. 호주에 오시면 갈매기와 인사하세요. 먹이는 주지 마시구요. 호주 해변을 방문해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갈매기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작은 새들은 놀랍도록 영리하고, 특히 해안가 도시에서 음식 도둑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러나 갈매기들과의 전쟁은 단순히 웃음을 자아내는 해프닝에 그치지 않습니다. 호주 전역의 도시들은 갈매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들을 도입해왔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갈매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호주의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합니다.1. 헝그리잭스의 갈매기 방지 포장지2016년, 헝그리잭스(Hungry Jack's)는 갈매기로부터 고객의 음식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포장지를 도입했습니다. 이 포장지는 홀로그램 재질로 만들어져 빛을 반사하여 갈매기를 혼란스럽게 하고.. 2024. 6. 18.
119. 장난 전화에 응답한 간호사는 사망.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2012년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영국에 있는 병원으로 장난전화를 시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통화를 받았던 간호사는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안내 드리고 최근 근황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1. 사건 개요2012년 12월, 호주 시드니의 2Day FM 라디오 진행자 멜 그레이그와 마이클 크리스티안은 영국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장난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시 병원에는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입원해 있었습니다. 두 진행자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병원 직원에게 케이트 미들턴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병원 직원은 이를 사실로 믿고 정.. 2024. 6. 16.
118. 호주 정부의 이민자 수 감축 계획과 비자 제한 안녕하세요. 최근 호주 정부는 이민자 수 감축 및 비자 제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정책과 통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의 인구 성장과 경제적 부담을 조절하고, 기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집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호주 정부의 이민자 수 감축 계획과 비자 제한 정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더 나아가 셰프와 회계사 등 인기 있는 영주권 직원의 스폰제한 소식도 함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 이주민은 감소세 하지만 더 큰 감소세가 필요하다.오늘 발표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연간 약 40만 명의 이주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의도한 수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감소세 이긴 하지만 더욱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비자 갈아타기 금지그에 따른 .. 2024. 6. 13.
117. 주목! 호주 외무 장관의 동성 결혼: 열린 사회의 새로운 단계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의 색다른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해볼 텐데요. 관련 키워드는 동성애, 여성, 아시아입니다. 놀라운 사실들이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호주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여성 내각 신기록 호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정치인 중 1명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페니윙 외무 장관은 호주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내각에서 활동한 여성 정치인입니다. 페니윙의 누적 내각 활동일 수는 2769일을 넘기며 이전 아만다 반스톤의 기록을 돌파했습니다. 2. 호주 외무장관의 동성 결혼식 백호주의가 아직 남아있는 호주에서 여성 아시아인으로써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페니 웡은 성소수자인데요. 지난 16일에는 18년간 같이 함께해 온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렸..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