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호주 이야기139 108. 호주의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 골든 게이타임의 문화적 여정 골든 게이타임(Golden Gaytime)은 전혀 이상한 뜻이 아닙니다. 사실 저는 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요. 이유는 한국의 돼지바를 매우 닮았기 때문입니다. 돼지바와 다른 점은 여러가지 맛이 존재한다는 것과 아이스크림 가운데 딸기시럽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하는 도중 아이스크림을 먹던 저에게 "게이타임 좋아해?" 라고 묻던 호주인 친구에게 저의 성 정체성을 설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웃으며 아이스크림 봉지에 적힌 이름을 보여줬고 저는 그 이름에 흠칫 놀랐습니다. 지금은 동성애를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화려한, 즐거운" 이라는 뜻으로도 사용 된다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골든 게이타임은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입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호주 내에서 문화적 아이콘으로 .. 2024. 2. 11. 106. 피부암 발생률 1위 국가 호주, 자외선 공격에 대비하라 호주의 태양 아래에서는 눈부신 해변과 활기찬 야외 활동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멋진 자연경관과 더불어 한국과 반대되는 계절로 이색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한국 분들이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환경 뒤에는 자외선(UV) 지수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이는 피부암을 비롯한 여러 건강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세 먼지 지수를 예측하듯이 호주의 기상청은 매일 자외선 지수를 예측하고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주의 높은 자외선 지수의 원인과 그에 따른 건강 위험, 그리고 이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 조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호주에서의 자외선 지수와 그 특징 자외선 지수란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자외선의 양을 측정한 것으로, 피부에 미치.. 2024. 2. 8. 107. 호주 생활의 브런치 문화: 한국과 비교하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재미인 브런치 문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주의 브런치 문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과 점심 사이의 이 캐주얼한 식사 시간은 현대 호주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적 표현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호주의 브런치 문화를 탐구하고, 한국의 브런치 문화와 비교함으로써 두 문화 간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1. 호주 브런치 문화의 역사와 발전 1950년 대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이민자로부터 시작된 호주의 까페 문화는 80~90년대에 들어 전통적인 아침식사를 넘어 독창적인 메뉴를 판매했습니다. 그로부터 브런치 문화는 호주에서 수십 년 동안 점차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주말의 여유로운 아침 식사로 .. 2024. 2. 7. 105. 아시안 컵 호주전 승리의 주역은? 이번 아시안 컵 8강전인 한국 대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승리하게 된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단순하게 봤을 때 호주 선수 루이스 밀러가 승리의 주역이자 2등 공신정도 되겠는데요. 경기 전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호주의 유리함을 예측하는 기사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멜버른에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호주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주 공식 스포츠 배팅사이트의 배당율을 한국의 승리를 예감하고 있습니다. 1. 경기 전 호주의 기대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경기 전, 호주 언론은 사커루스 (호주 대표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휴식 시간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 슛아웃까지 가는 .. 2024. 2. 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