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멜버른의 호주 오픈은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노박 조코비치의 기세 또한 대단한데요. 2라운드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승리한 가운데 오늘 19일 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코비치 선수의 앞선 경기들을 보며 이번 호주오픈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조코비치의 1회전 : 진땀 빼는 1회전
조코비치의 1라운드 경기는 ‘신성과 레전드의 대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7세의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19세의 크로아티아 선수 디노 프리즈미치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 1세트를 쉽게 가져갔으나, 2세트에서는 프리즈미치의 강한 수비에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코비치는 집중력을 회복하며 3세트와 4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습니다.
2. 조코비치 2회전 : 분노의 2회전
조코비치는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을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겼습니다. 첫 세트는 쉽게 가져갔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기사회생하였고, 네 번째 세트에서는 포피린을 이기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2회전 에피소드
“Come here and say it to my face”
조코비치는 경기직 후 언론 인터뷰에서 “그렇게 터프한 사람이면, 용기가 있으면 내얼굴 에 대고 얘기해 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멀리서 사과하고 있었고 그게 전부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이는 조코비치의 2회전 경기 때 발생한 해프닝으로 상대 선수에게 한 말이 아닙니다. 바로 자신에게 야유를 던진 객석의 관객에게 한 말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데로 2회전 상대는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으로 이날 경기장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온 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4세트 조코비치 선수의 코트 쪽에서 많은 이야기가 들려왔고, 경기 내내 많이 참아왔던 심경을 전한 것입니다.
일부 여론은 테니스 스타로써 맞지 않는 품격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조코비치는 관객의 야유가 자신을 열받게 한 점을 인정했지만 결론적으로 상대를 제압할 시발점이 된 것도 인정했습니다.
3. 19일 저녁 조코비치 3회전 출격
2회전의 승리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2위, 아르헨티나)를 상대하게 됩니다. 통산 전적은 조코비치의 2전 전승을 기록 중입니다.
4. 조코비치 프로필
자세한 사항은 나무 위키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5. 호주 오픈에서의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현재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호주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과 함께 4대 메이저 대회에서의 25번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거릿 코트와 동률인 기록입니다. 조코비치는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쓰는 것과 메이저 대회 우승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호주오픈에 대한 글 같이 보기
2024.01.19 - [나의 호주 이야기] - 86. 호주 오픈 장가을 선수의 여자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 진출
2024.01.15 - [나의 호주 이야기] - 80. AO와 기술 혁신: 테니스 기술, 중계 방식 등의 혁신
2024.01.08 - [나의 호주 이야기] - 67. 호주 오픈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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