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워킹홀리데이 분들을 위한 집 구하기 팁을 공유하고자 해요.
호주의 쉐어하우스 렌트 비용은 비쌉니다. 가격이 저렴했던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손해 보지 마시고 잘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워홀을 하고 계시거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은 언제 구할까요?
한국에서 구하기 vs 호주에서 구하기
- 한국에서 구해 놓은 다면 마음 편하게 호주에 입국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이동시 마찬가지)
- 하지만 단점이 많은 방법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최대 단점은 집을 직접 볼 수 없습니다. 나중에 설명 드리겠지만 집을 구하실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집을 방문하셔서 눈으로 직접 보시는 것입니다.
- 추가 적은 단점으로는 호주 번호가 없는 경우 연락하는 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메신저로도 가능하지만 한인 쉐어 하우스만 대상으로 가능하고, 여러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입장이 아닌 개인적으로 쉐어생을 구하는 분들은 메신저 아이디 보단 전화번호만 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착 후 어디서 지내나요?.
- 보통 도착 후 에어 비앤비나 백팩커스에서 머무시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때 숙박기간을 1~2주 정도 추가로 예약하고 도착 후 바로 쉐어하우스를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인 쉐어 하우스의 경우 연락이 굉장히 빠르게 되고 (당일 연락가능) 입주일자 및 조건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쉐어하우스 계약 후 임시 숙소의 추가 숙박을 계획하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구하나요?
한인 쉐어하우스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호주 전역을 커버하는 ‘호주나라’ 사이트가 있고 주요 지역은 각 각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멜버른의 경우 ‘멜번스카이’ 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 외국인이 구하는 쉐어의 경우, ‘플랫메이트’ ‘검트리’가 대표적입니다.
요즘에는 카카오톡 단톡방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별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는데요. 단톡방 검색에 살고 계신 지역 및 방문하실 지역을 검색하셔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단기 쉐어도 구할 수 있으니 방문 일정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훨씬 저렴하게 숙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했을 때 확인해야 하는 부분
방문 시 여러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실제 공고의 컨디션과 일치하는지 여부입니다. 그 외 추가적인 사항 또한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총 거주 인원 : 실제 거주 인원을 확인하셔야 화장실이나 주방의 혼잡도 정도를 예상 하 실수 있습니다. 거주 시 인원이 변경된다면 가격 할인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청소 규칙 : 각 각의 쉐어 하우스마다 청소 규칙이 다릅니다. 개인공간을 물론 스스로 하셔야 하지만 공용 공간에 대한 규칙은 구역을 담당하거나 요일 별로 담당인원이 전체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요즘엔 별도의 인원을 고용해서 비용을 내고 용역을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방이나 세탁기 사용 규칙 : 공용 공간이다 보니 야간엔 사용을 자제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건조기나 오븐, 식기세척기의 경우 과도한 전기세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대 사용 규칙 : 사람이 많다면 건조대도 많이 사용합니다. 개인 건조대가 있는지 아니면 공용으로 사용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용의 경우 건조 시 바로 수거해야 하며 때로는 세탁물이 섞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소모품 제공 여부 확인 : 휴지나 세제, 섬유 유연제, 청소용품 등이 제공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금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은 쌀이나 김치도 제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 난방기 사용 여부 : 시내의 경우 보통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간헐적으로 사용합니다. 전기 장판의 경우는 대부분 사용 가능합니다.
추가 공과금 납부 여부 : 전기, 수도 등의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만약 포함되지 않는다면 평균 납부금액을 확인하셔야 미리 대비하실 수 있습니다.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너무 많이 나온 경우는 분담해서 납부를 하셔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과거에 그런 경우가 있는지 어느 정도의 금액인지도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친구 초대 여부 확인 : 대부분은 안되지만 확인하시고 만약 된다면 허용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쉐어 하우스 구할 때 사용하는 용어
마스터룸 : 방에 별도의 화장실이 붙어 있는 경우입니다. 마스터룸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입니다.
세컨룸 : 일반적으로 화장실이 업는 방을 의미합니다.
거실쉐어 : 거실에 파티션이나 커튼으로 구분을 해놓고 거주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방 보다 저렴합니다.
독거실 : 거실 쉐어가 1명인 경우를 말합니다. 2명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빌 : 공과금을 말합니다.
빌포함 : 공과금이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열쇠제공 : 부동산에서 열쇠를 제한하기 때문에 열쇠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티스 : 방을 빼기 전 의사 전달을 해야 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예) 노티스 2주
본드비 : 보증금입니다.
미니멈 : 최소거주기간입니다.
인스펙션 : 입주할 공간을 보러 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바로 실제 렌트 공고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성공적인 워홀의 시작을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구할 시 집을 구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요즘 호주에 저렴한 방은 없습니다. 근무지와의 거리도 생각하셔야 하고 거주지라는 공간의 의미에 더 집중하실 수 도 있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 쉐어하우스를 구하는 작업인데요. 여러 군데 둘러보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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