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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호주 이야기

71. 호주 까페에서 사용 되는 대체 우유

by 멜린이 2024. 1. 10.

 

호주 카페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체 우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이런 대체 우유들은 일반 우유의 대안으로, 유당 불내증, 비건, 채식주의자 또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각각의 특징과 사용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유 대체품

1. 아몬드 밀크(Almond Milk)

물에 불린 아몬드를 갈아 만든 우유로, 비타민E, D, A, 오메가 6, 아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낮고, 설탕, 초콜릿, 합성 착향료 등이 첨가될 수 있습니다.

  • 특징: 견과류인 아몬드로 만들어지며, 낮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특징이에요.
  • 맛: 고소하고 약간 단 맛이 나며, 커피나 차에 잘 어울려요.
  • 사용: 스무디, 베이킹, 시리얼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요.

2. 코코넛 밀크(Coconut Milk)

코코넛 열매를 압착해 만든 우유로, MCT 오일이 풍부하며 칼슘, 마그네슘,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며, 식품첨가물이 함유될 수 있습니다.

  • 특징: 코코넛의 고기 부분을 갈아서 만든 우유로, 풍부한 크리미 한 질감이 매력적이에요.
  • 맛: 코코넛 특유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나요.
  • 활용: 커피, 디저트, 요리 등에 널리 쓰이며, 특히 태국 요리에 자주 사용돼요.

3. 소이 밀크 (Soy Milk)

  • 특징: 콩을 가공하여 만든 우유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요.
  • 맛: 부드럽고 크리미 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살짝 콩 특유의 맛이 나요.
  • 사용: 커피, 차, 베이킹, 요리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특히 라테에 잘 어울려요.

4. 오트 밀크 (Oat Milk)]

물에 불린 귀리를 갈아 만든 우유로, 지방 함량이 낮고 콜레스테롤도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 함량이 낮고, 천연당이 아닌 첨가당, 소금, 식물성 기름이 첨가될 수 있으며, 칼슘 함량도 낮고 글루텐이 함유될 수 있습니다

  • 특징: 귀리를 물에 불린 후 갈아 만든 우유로, 비교적 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어요.
  • 맛: 자연스러운 단맛과 귀리 특유의 고소함이 있어요.
  • 사용: 커피, 차, 시리얼, 베이킹 등에 활용되며, 특히 카페 라떼에 인기가 많아요.

우유 인듯 우유 아닌 우유 같은 너

5. 라이스 밀크 (Rice Milk)

물에 불린 쌀이나 현미를 갈아 만든 우유로,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편입니다. 지방 함량이 낮고 현미로 만들어진 제품은 항산화물질,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 함량이 매우 낮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으며, 설탕, 소금, 식물성 기름, 합성착향료 등이 첨가될 수 있습니다

  • 특징: 쌀을 가공하여 만든 우유로, 매우 가벼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요.
  • 맛: 달콤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며, 다른 대체 우유보다 더욱 담백해요.
  • 사용: 디저트, 커피, 차 등에 사용되며,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해요.
이 밖에도 캐슈넛 밀크, 마카다미아 밀크 등이 있으나 아직은 사용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푸드아이콘에 따르면, 최근 900개 이상의 카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난해 카페 소비자의 4분의 1이 커피 주문 시 식물성 대체 우유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오트 밀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카페 소비자 중 약 4분의 1이 커피 주문 시 식물성 대체우유를 선택했으며, 아몬드 우유가 가장 인기 있는 옵션으로, 두유와 오트 밀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오트 밀크는 크림과 같은 질감과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식물성 대체우유 소비가 43% 증가했습니다

 

밀크의 경우, 2년 전 카페 음료 점유율이 0.2%였으나 현재는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오트 밀크를 생산하기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대체 우유들은 호주의 카페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다양한 카페를 방문해 본다면, 이들 대체 우유를 이용한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맛볼 수 있을 거예요.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해 보세요. 호주의 카페 문화는 이렇게 다양한 대체 우유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워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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