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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까페2

13. 1 년 간 호주 카페 에서 배운 것 한식당이 아닌 호주 카페에서 약 1년 넘게 근무하다가 워킹 홀리데이가 끝났습니다. 많은 돈을 모으지 못했고, 30살은 넘었고, 영어도 못했습니다. 맞습니다. 어느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워홀이었습니다.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생각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와 비교하면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매년 많이 달라져 있지 않습니다. 아주 조금씩 달라지는 거겠죠. 제가 달라진 점, 배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1. 자신감 그냥 자신감입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아닌 삶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1년이나 버텼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방에서 일 한 경력을 믿고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습니다. 구박도 많이 당했고, 서러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쉬운 인생이 어.. 2023. 7. 3.
3화 여기는 해밀턴 아일랜드. 제가 알기론 되게 유명한 섬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한국의 제주도 라고 부를 수 도 있지만,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우선 개인 소유의 섬입니다. 개인 소유인데 꽤 큽니다.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직원이 900명 이상입니다. 그 곳은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이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입니다. 큰 지대에 여러 섬들에 리조트가 있으나 유일하게 공항이 있는 섬이 해밀턴 아일랜드 입니다. 대기업의 오리엔테이션. 영어도 못하는 저에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직원 오리엔테이션만 3~4일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내용을 거의 못 알아들었다는 문제만 빼고...저는 까페에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키친스튜어드 (Kitchen steward) 이고 잡 일도 맡아했습니다. 이것이 대기업 스타일의 호주 까페다 호주의 “까페.. 2023.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