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코트1 112. 호주 최초의 여성 해군은 유치원생? 예전 우스개 소리로 ‘이화여대 ROTC’ 나 ‘군필여고생’이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호주의 최초 여성 해군은 더 어린 유치원생이었습니다. 해군의 마스코트로 길지 않은 복무를 마친. 실제 복무 기록이 존재하는 ‘낸시 벤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군 입대 배경 낸시 벤틀리는 1920년, 호주 해군에 공식 등록된 최초의 여성으로, 당시 여섯 살이었습니다. 그녀의 등록은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태즈메이니아 포트 아서에서 뱀에 물린 낸시를 치료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는 HMAS 시드니(I) 호에 그녀를 데려갔습니다. 당시 규정상 민간인, 특히 여성이 해군 함정에 탑승하여 치료를 받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장인 헨리 케일리 대령은 낸시를 해군의 명예 회원으.. 2024.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