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오픈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오늘은 호주에 출전한 주니어 부분 한국 선수들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릴께요. 얼마 전 장가을(27위) 선수의 주니어 본선 진출에 관한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에는 장가을 선수 뿐 아니라, 김장준(21위), 노호영(33위), 황동현(44위), 정연수(65위) 또한 진출 했습니다.
20일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 본선이 개막했고, 24일 현재 안타깝게도 모든 한국 선수의 경기 일정은 종료되었습니다. 경기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김장준
2. 노호영
3. 황동현
4. 정연수
5. 장가을
국내 1위 김장준
현재 주니어랭킹 21위 인 김장준 선수는 국내 주니어 테니스 1위로써 많은 테니스의 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이번 호주 오픈 주니어 대회에 14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습니다. 작년 부터 출전한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에서 호주오픈은 이번이 처녀 출전 이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만난 타바타 료(211위) 선수를 상대로 마지막 타이브레이크 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낙승을 예상 했던 가운데 많은 팬들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는데요.
2회전은 호주의 타이호스트 선수를 상대로 연속 세트 승리로 16강 진출을 1시간 25분 만에 결정지었습니다. 2라운드 경기는 김장준 선수의 노련한 경기 운영의 정수 였다고 평가하며 특히 탁월한 랠리와 자유로운 포지션 변화가 백미였습니다.
3회전인 16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아미르 오마르카노프(26위) 였는데요. 2세트까지 이어져 오던 치열한 공방전을 뒤로 한 채 3세트 집중력을 상실하고 안타까운 패배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김장준 선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임을 전세계에 입증한 호주 오픈이었습니다.
노호영 선수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유망주 노호영 선수는 500위 에서 48위로 급성장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호주 파블 마린코프(20위)선수에 스트레이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퍼스트 서브의 정확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폴트가 발생할 수록 공격적 서브를 시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었고, 결국 빠른 패배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황동현 선수
1회전 영국의 벤자민 구시치 완(51위) 선수를 상대로 패배하였습니다.이번이 첫 그랜드슬램 도전인 황동현 선수는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벤자민 선수의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황동현 선수또한 분명한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런 부분은 경험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충혈된 눈으로 전한 인터뷰 후 황동현 선수의 눈은 금새 촉촉해 졌는데요. 그만큼 간절했던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연수 선수
1회전 독일의 톰 시켄 버거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담력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던 정연수 선수는 2세트에선 상대선수의 모든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1게임도 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2회전 상대는 미국의 알렉산더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며 호주 오픈 여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장가을 선수
한국 여자 테니스 주니어계의 기대주 장가을 선수는 무난 했던 1라운드 상대를 넘어 2라운에서 그 여정을 종료하였습니다.
2라운드 상대는 미국의 애스펀 슈먼(66위)상대 였습니다.
이렇게 호주 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즐길 거리 많이 남아있는 호주오픈입니다. 메이저 대회 25승 이라는 기록이 세워질지도 모르니 아직 관심을 놓지 마시고 계속 지켜보도록 해요.
2024.01.19 - [나의 호주 이야기] - 86. 호주 오픈 장가을 선수의 여자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 진출
2024.01.17 - [나의 호주 이야기] - 83. 호주 오픈 권순우 선수 1회전 탈락
2024.01.22 - [나의 호주 이야기] - 91. 호주 오픈의 다양한 즐길거리(주니어, 장애인, 여러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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