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팬 여러분! 호주 하면 어떤 스포츠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크리켓, 럭비, 호주식 축구(AFL)를 떠올리실 거예요. 호주의 한국 야구팀 질롱코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왜 호주에서는 야구가 그렇게 인기가 없을까요? 그리고 호주 사람들은 어떤 스포츠를 좋아할까요?
야구, 호주에서 인기 없는 이유
문화적 배경과 역사
- 야구는 미국과 일본, 한국 등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지만, 호주에서는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아요. 호주의 스포츠 문화는 크리켓, 럭비, 호주식 축구(AFL)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에 더 뿌리가 깊죠.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 부족
- 호주의 스포츠 미디어는 야구보다 다른 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요. 크리켓이나 럭비 경기는 주요 채널에서 자주 방영되지만, 야구 경기는 그렇지 않아요.
인프라와 지원 부족
- 야구 인프라나 지원도 다른 스포츠에 비해 부족한 편이에요. 예를 들어, 호주 내에 야구 전용 경기장이 많지 않고, 젊은 선수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나 학교 리그도 상대적으로 적어요.
호주 프로야구리그의 한국 팀
- 한국 최초로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프로팀이 창단되었습니다.
- 이 팀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을 연고지로 하며, 질롱 베이스볼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 감독 한 명과 코치 3명을 선임하고, 선수 공개 선발(트라이아웃) 및 특별 선발을 병행해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었습니다.
최근 성적과 근황
- 질롱코리아는 2023년 1월 기준으로 13승 27패의 성적을 기록, 전체 7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ABL 참여 이후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 개인 성적에서 송찬의 선수가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타격왕 경쟁을 펼쳤고, 하재훈 선수는 21경기 출전으로 11 홈런을 기록해 홈런 부문 전체 3위에 올랐습니다.
- 마운드에서는 장재영 선수가 1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구대성 전 감독은 4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해 '50대 현역 프로투수'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3-24 시즌 질롱코리아의 위기
질롱코리아 리그 불참
질롱 코리아의 2023-2024 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 불참 결정은 주로 리그 구조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ABL은 원래 8개 팀으로 운영되었으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투아타라 구단이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짝수 구단 체제에서 홀수 구단 체제(7개 팀)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ABL은 리그 운영 방식을 재고하게 되었고, 결국 질롱 코리아를 제외한 호주 내 6개 팀만으로 리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질롱코리아의 선택과 앞으로 계획
ABL 사무국은 질롱 코리아에 기존 팀과의 합병을 제안했으나, 질롱 코리아는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질롱 코리아 담당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한국의 유망한 야구 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호주야구리그의 구조 변화와 국제적인 구단 운영의 복잡성이 어떻게 스포츠 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질롱 코리아의 미래 계획과 관련하여, 비록 2023-2024 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참가가 무산되었지만, 팀은 여전히 야구 유망주들의 성장과 발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질롱 코리아 사무국은 올해 상무야구단 선수를 포함해 7~8개 구단에서 약 50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KBO 유망주 발굴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마치며
호주의 한국 야구팀과 더불의 호주 야구의 비인기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한국 야구와 호주의 에서의 인기를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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